[잡학사전]
정관수술을 하면 정자 주머니가 터지지 않을까?


완벽한 피임법이라면 역시 정관수술을 꼽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정관수술은 간단히 말해 정자가 이동하는 수정관을 아예 잘라버리는 방법이다. 이 대목에서 조금 엉뚱한 의문이 하나 떠오른다. 정관을 잘라내도 남성의 몸 안에서는 날마다 끊임없이 정자가 만들어진다. '그렇다면 그 정자들은 과연 어떻게 되는 걸까? 정자가 너무 많이 고여 '봉지'가 터져버리지는 않을까?' 이 점에 대해서는 조금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정관수술 이후 만들어진 정자들은 잠시나마 일종의 교통 정체 상황에 빠진다. 그러나 곧 이 정보가 고환이나 부고환에 전달된다. 그리고 그때부터 정자가 만들어지지 않는다. 우리 몸은 그 자체로 빈틈없고 정교하기 이를 데 없는 기계나 공장과도 같은 것이다. 덕분에 정자가 몸 안에 넘쳐나는 사태는 절대로 일어날 염려가 없다. 또한 정관을 잘라내더라도 사정의 즐거움은 사라지지 않는다. 왜냐하면 정액의 대부분이 정자가 아닌 전립선액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출처 : 인터넷 좋은생각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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