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음악
100대 명반
92위
1 9 9 1
양희은
아티스트 : 양희은
음반 이름 : 양희은 1991
음반 구분 : 정규, studio
발매 일자 : 1991-10-00 / 대한민국
Credits
프로듀서 : Jeral Benzamin
레코딩 엔지니어 : Michael MacDonald
믹싱 엔지니어 : Michael MacDonald
기획사 : Y.H Production
Recording Engineering : Michael MacDonald
Editing : Michael MacDonald
Producer : Jeral Benzamin
Guitar : 이병우
편곡 : 이병우
기획 : 옹달샘
수록곡들
1. 그해 겨울
2. 그리운 친구에게
3. 가을 아침
4. 저 바람은 어디서?
5. 11月 그 저녁에
6. 나무와 아이
7. 사랑,그 쓸쓸함에 대하여
8. 잠들기 바로전 ([어린왕자] 중에서)
가을아침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양희은은....
1952년 8월 13일 종로구 가회동에서 출생하였으며
제동초등학교, 경기여중· 고를 거쳐 서강대 사학과를 졸업했다
1971년 아침 이슬로 가수로 데뷔
양희은 1991 (1991년) :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그해 겨울, 그리운 친구에게
김민기 헌정음반 1997 아침이슬 (1997년) : 아침이슬, 나비, 봉우리
양희은 1998 (1998년) : 저 하늘의 구름따라, 연인들, 나 그대를 사랑하기에
양희은의 찬송가 1999 (1999년) : 주하느님 지으신 모든세계, 나 어느날 꿈속을 헤매며, 눈을 들어 하늘 보라
30 (2001년) : 희제 생일축하 편지, 그대가 있음에, 나 떠난후에라도
양희은 30 Live (2002년) : 하얀 목련, 내 나이 마흔살에는, 일곱송이 수선화
1975년 대한민국 가수상
1977년 대한민국 가사대상(들길 따라서)
1977년 대한민국 가사대상(하얀 목련)
1995년 방송프로듀서연합회 '최고의 라디오 진행자상'
2004년 MBC 방송연예대상 공로상
양희은은 1970년대부터 꾸준히 민중가요, 포크, 찬송가 등 다양한 범위를 아우르는 앨범을 발표해 왔다. 그리고 데뷔 20주년, 그녀의 나이 마흔에 맞춰 발표된 음반이 ‘1991’인데, 중년에 접어든 여가수의 넓은 시야와 젊은 작곡가의 재능이 성공적으로 작용한 화학 반응의 예시로 가장 적절한 노래들이라는 평을 받았다. 예전처럼 단순히 맑은 것을 넘어 세월의 연륜마저 느껴지는 양희은의 덤덤한 목소리 하나만으로도 이 앨범은 듣는 사람을 무척 행복하게 만들어 준다.
앨범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 이병우는 당시 한국과 오스트리아를 오가며 유학과 음악 활동을 병행하는 중이었다. 덕분에 이병우는 제랄 벤자민 이외에도 마이클 맥도널드(Michael MacOnanld)와 같은 외국인 스태프들을 섭외해 작업을 진행했는데, 디테일한 울림과 공간감을 비롯한 사운드 메이킹에 있어서 최상의 퀄리티를 추출해 냈다. 물론 이병우의 연주와 노래를 불렀던 양희은의 역량에 대해서는 말할 것도 없다. 단순히 기타 한 대로 이끌어가는 앨범이지만 매우 풍부한 느낌을 가졌다. 양희은과 이병우가 함께 썼던 가사들 또한 무척 아름답다. 이것은 일상적이면서도 동시에 뜨거운 감정을 가지고 있다. 곡 제목에서 짐작 가능하듯 대부분은 가을과 겨울 사이에 곡 작업들이 이루어진 듯하다. 발매일 또한 9월이었다. 그리고 그 즈음에 들었을 때 앨범은 눈물겹도록 아름답다.
설명이 필요 없는 히트곡인 ‘사랑-그 쓸쓸함에 대하여’와 담담하게 아름다운 ‘그해 겨울‘ ‘11월 그 저녁에’, 소소한 일상을 노래하는 ‘가을 아침' '어린왕자’의 내용을 읊으며 마무리짓는 ‘잠들기 바로 전’ 등의 곡들은 한국 포크의 새로운 시작을 알림과 동시에 양희은의 확실한 재기에 방점을 찍었다.
당장 학비를 낼 수 없었을 정도의 가난한 젊은 날들과 두 번에 걸친 암수술을 통한 투병생활을 거친 양희은의 목소리는 이미 단순한 가사의 내용을 넘어 너무나 많은 감정들을 담고 있었다. 40줄에 접어들 무렵인 당시 그녀는 우리에게 이 앨범을 통해 일상과 인생에 대한 차분한 미소를 넌지시 보내는 듯 보였다. 그리고 그 미소는 지금에 와서도 유효하다. 쓸쓸하지만 무척이나 아름답다. 그리고 가끔은 아프다.
상록수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부모
보리피리
백구
물망초
들길 따라서
그리운 친구에게
그대가 있음에
거치른 들판에 푸르른 솔잎처럼
가을아침
당신을 위한 기도
아침이슬
내 어린날의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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