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쓰지 않는 근육을 움직여라! 단월드·주간조선 공동기획 빠르게 변해가는 현대사회에서 리더의 조건은 창조성이다. 사람들은 새로운 것에 열광하고 창의적이고 창조적인 사람이 어디서든 환영 받고 인정을 받는다. 앞서가는 리더가 되는 길은 급변하는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누리는 삶에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창조형 인간으로서 뇌를 바로 알고 훈련을 통해 유연화시킴으로써 통찰력과 직관력으로 보이는 것 너머의 것을 읽어낼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다. 창조형 인간이 되는 방법은 두뇌 상태를 체크해 보고 뇌를 유연화함으로써 실현할 수 있다. 아기 뇌의 창조성과 잠재성을 회복하라
건강함, 생명력, 젊음을 평가할 수 있는 기준 중 하나는 유연함이다. 관절과 관절 사이의 유연함, 웨이브 댄스를 자유자재로 출 수 있는 ‘S라인’의 유연함,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그리고 가치있는 유연함은 사고와 의식의 유연함이다. 탱탱한 피부와 감각적인 패션 스타일을 지닌 신세대라도 자기만을 고집하거나 관념에 빠져있는 사람이라면 진정한 젊음의 생동감을 느끼기 힘들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새로운 것을 갈망하고 새로워지고자 노력하지만 쉽게 자신을 변화시키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늘 하던 말투와 행동, 사고의 패턴이 마음처럼 쉽게 변하기 힘든 이유는 그 동안의 생활과 환경의 제약으로 인해 뇌가 정형화되고 구조화되어 관념과 습관의 틀을 형성하였기 때문이다. 근육도 사용하는 쪽만 발달하듯이 뇌 역시 좌뇌와 우뇌가 균형을 이루지 못하고 사용하던 부분만 발달하여 굳어지게 되는 것이다. 뇌세포를 연결하는 시냅스의 수가 늘어나지 않고 새로운 뇌회로가 생성되지 않으므로 자신의 관념에만 머물게 되고 결국 이렇게 되면 조화로운 인간관계를 형성하기 힘들게 되는 것이다.
번쩍이는 아이디어가 샘솟고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고 이해할 수 있는 능력, 세대를 뛰어넘는 ‘쿨’한 마인드와 행복하고 생산적인 인간관계를 창조하는 힘과 같은 능력은 뇌 유연화를 통해 뇌세포 사이의 커뮤니케이션과 통합, 조정 능력을 강화함으로써 또 지각 경험을 선명하게 하고 의식의 창을 넓힘으로써 가능하다.
뇌 유연화는 말 그대로 뇌를 유연하고 자유롭게 하는 것을 말한다. 일정한 행동의 패턴인 습관으로부터 우리의 몸이 자유로워지고 일정한 사고의 패턴인 고정관념으로부터 우리의 사고와 인식이 자유로워지면 뇌세포 간의 의사소통은 그만큼 더 활발해지고 뇌의 기능 또한 더욱 유연해진다. 그렇게 되면 뇌는 새로운 정보를 더 많이 더 쉽게 받아들이고 선명하고 풍부한 지각경험을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오감의 인식을 높여주어 언어, 수리, 공간, 지각 등 정신 활동능력이 높아지고 더불어 예술가적 감성의 함양을 기대해볼 수 있다. 무엇보다 의미 있는 것은 자기 자신과 세상을 더 크고 깊은 눈으로 바라보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뇌 유연화는 모순되고 상충되는 삶의 방식과 이해관계를 통합해 역설을 이해할 수 있는 보다 높은 의식세계를 열어준다.
뇌를 유연화하려면
앞서 말했듯이 우리는 일정한 행동과 운동 패턴을 가지고 있어 뇌도 그와 연관된 부분만 주로 발달하게 된다. 이처럼 제한된 몸의 움직임은 뇌 활용도를 낮추기 때문에 평소에 쓰지 않던 근육을 쓰고 평소와 다른 방향으로 몸을 움직임으로써 새로운 운동습관과 패턴을 만들면 뇌 조직이 깨어나고 활성화된다.
뇌를 유연화하는 방법은 두 가지다. 물리적인 형상을 지닌 육체로서의 뇌를 유연화시키는 방법과 그 뇌 속에서 처리되고 만들어지고 있는 정보처리체계를 변화시키는 것이다. 물리적 방법을 통해 뇌를 유연화하는 것은 근육을 발달시키기 위해 운동을 하듯 뇌의 신경망을 발달시키기 위해서 운동을 하는 것이다. 물리적 운동을 통해 시냅스의 연결이 증가되면 그만큼 뇌의 정보처리체계도 활발해진다. 다른 하나는 뇌의 정보처리체계를 바꾸는 모든 실험적인 학습은 뇌세포의 시냅스 연결을 다양하게 하여 뇌의 구조 자체를 바꾸어준다. 예를 들어 익숙한 사물의 이름을 바꿔 부르기 등이 이에 속한다.
뇌파진동 뇌 유연화 체조
뇌파진동 뇌 유연화 체조의 원리는 평상시 우리가 몸을 사용하는 일반적이고 습관화된 방식과는 다른 방식으로 몸을 움직임으로써 뇌의 유연도를 높여주는 것이다. 논리적이고 분석적인 사고를 주로 하는 현대인들은 우뇌보다 좌뇌가 발달해 있는데 이때 평소 안 쓰던 쪽을 의도적으로 움직여주면 좌뇌와 우뇌가 균형을 이루고 활성화될 수 있다. 뇌 유연화 체조는 좌뇌와 우뇌가 연결되도록 해주며 전체 뇌에 이완과 휴식을 준다. 새로운 동작을 통해 새로운 시냅스를 만들고 동작을 반복함으로써 새로운 뇌 회로를 만들어내는 것이 포인트다. 출처 : 주간조선 2009.08.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