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비싼 보약보다 나은 건강물

몸에 좋은 약재를 모아모아~


연일 더운 날씨에 차가운 음료를 입에 달고 살면 건강을 해치기 쉽다. 구기자, 황기, 오미자 등 몸에 좋은 약재를 푹 끓인 물을 마시면 건강에도 이롭고 원기회복에도 으뜸이다.

“물이 제일 맛있다.” 날씨가 더워 갈증이 날 때 시원한 물 한잔 마시고 나면 이런 말이 절로 나온다. 여름철 제일 생각나는 건 뭐니뭐니 해도 시원한 음료인데, 시판 음료는 대부분 인공감미료나 향신료, 각종 첨가물 등이 들어 있어 건강에 해롭다. 원기회복에 좋은 황기, 피로를 풀어주는 구기자,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들이 먹으면 도움되는 산수유, 더위에 지친 기력을 회복해주는 오미자 등은 음식에 넣어 먹는 것뿐만 아니라 물에 넣어 끓여 마셔도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매실이나 레몬 등을 우린 물도 지친 여름철 활력을 되찾는 데 좋다.

①산수유물
산수유는 체질이 약하고 여름에 땀을 특히 많이 흘리는 사람에게 효과적이다. 또한 간과 신장을 튼튼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도와줌으로써 뜨거워진 몸의 열을 내려주는 효과가 있다.

●재료  산수유 1/2컵, 시럽(설탕과 물 1:1 비율) 적당량, 물 5컵  
●만들기  1 산수유는 깨끗하게 씻어 냄비에 담고 물을 부어 끓여 4컵 정도로 양이 줄어들면 불을 끈다. 2 냄비에 설탕 1컵, 물 1컵을 넣어 젓지 않고 바글바글 끓인 다음 식혀서 시럽을 만든다. 3 산수유차에 시럽을 넣고 냉장고에 차게 준비했다가 마신다. 마실 때마다 시럽이나 꿀을 타서 마셔도 된다.

②맥문동오미자물
맥문동은 담을 없애고 수분대사를 원활히 해준다. 입과 목이 마르는 갈증을 해소해주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또 5가지 맛이 나는 오미자는 진액을 보충해주고 땀이 많이 나서 지쳤을 때 마시면 기력을 회복해준다.

재료  맥문동 1/4컵, 오미자 1/3컵, 설탕 4큰술, 물 5컵  
만들기  1 맥문동은 깨끗하게 씻은 다음 냄비에 물과 같이 넣어서 4컵이 되도록 끓인다. 2 오미자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후 ①의 맥문동 끓인 물이 뜨거울 때 넣어서 우린다. 3 ②의 물에 기호에 따라 설탕을 넣어 차게 마신다.

③레모네이드
레몬은 비타민C가 풍부해서 세포의 움직임을 활발하게 만들어 생기를 찾도록 도와준다.  

재료  레몬 2개, 시럽 적당량, 물 4컵, 꽃소금 적당량, 얼음 1컵  
만들기  1 레몬은 꽃소금으로 겉껍질을 문질러 씻은 다음 반으로 갈라 즙만 따른다. 2 물과 레몬즙, 레몬껍질, 시럽을 넣어서 단맛을 조절한다. 시럽은 설탕과 물을 1:1 비율로 섞어 끓인 후 식힌다. 시럽을 넣지 않고 마셔도 된다.

④매실차
매실은 장의 살균에 뛰어난 효능이 있어 여름철 식중독에 걸리는 것을 예방해준다. 또한 비타민이 풍부해서 피로 해소에 좋으며, 피부미용과 숙취 해소 등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 여름철 최고의 음료이자 보약이다.

재료  매실청 6큰술, 생수 4컵, 얼음 1컵  
만들기  1 매실은 설탕과 1:1 비율로 섞은 다음 밀폐용기에 담아 두 달 이상 숙성시킨 청을 이용한다. 2 ①의 숙성된 매실청과 생수를 섞은 뒤 얼음을 넣어서 마신다.

⑤황기구기자물
황기는 땀을 많이 흘리는 허약체질에게 좋다. 여름철 더위에 지친 몸에 원기를 북돋워주는 효능이 있다.

재료  황기 1뿌리, 구기자 1/4컵, 물 5컵  
만들기  1 황기와 구기자는 깨끗하게 씻어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2 냄비에 황기와 구기자를 넣고 분량의 물을 부어 끓인다. 물의 양이 4컵 정도로 줄면 불을 끄고 차게 식혀 마신다.

출처 : 여성조선 07/08/23
진행_김지영
사진_문지연
도움_김외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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