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로 차려내는 국수 손님상 봄에는 일품 국수요리가 입맛을 당긴다. 미각 되살리는 매콤달콤한 비빔국수부터 깊고 진한 국물맛의 남해지방 국수까지…. 끝내주는 손맛, 국물맛 자랑하는 국수 메뉴를 손님에게 대접하기 좋은 한 그릇 상차림으로 제안해본다. 비빔국수
● 재료 오이 1/2개, 소면 200g, 양상추·게맛살 50g씩, 달걀 1개, 당근 1/4개, 양념장(고추장·진간장·설탕·식초 2큰술씩, 참기름·통깨 약간씩) ● 만드는 법 tip 곁들이 반찬 비빔국수에는 매콤함을 달래줄 국물김치나 따끈한 육수, 단백질이 많이 함유된 반찬을 곁들이면 얼얼한 속을 보호해줄 수 있다. 새콤달콤한 열무물김치나 닭고기무침, 달걀말이 등을 올리면 맛도 잘 어우러져 손님상으로 손색없다. 나박김치냉소면
● 재료 미나리 100g, 오이 1개, 당근 1/3개, 배추·무 1/4개씩, 붉은고추 3개, 사과 1/2개, 마늘 6쪽, 생강 작은 것 1톨, 양파 1/2개, 쪽파 40g, 고춧가루 4큰술, 찹쌀풀 2큰술, 쇠고기 사태 300g, 소면 200g, 월계수잎 1장, 마른고추 1개, 통후추 3알, 삶은 달걀 1개, 물 3ℓ, 소금·설탕·식초 약간씩 ● 만드는 법 tip 곁들이 반찬 나박김치냉소면은 나박김치 국물과 쇠고기육수가 어우러져 진하면서 시원한 맛을 낸다. 담백하면서 느끼하지 않은 반찬과 어울리므로 애호박전, 고추장아찌 등을 밑반찬으로 곁들여 내면 좋다. 또 담백한 국물 국수에는 쇠고기고추완자전, 동태전, 버섯전 등이 특히 잘 어울린다. 임자수탕면
● 재료 닭 1/2마리, 양파1/2개, 대파1/2대, 생강 2cm, 마늘 3쪽, 달걀 1개, 중면 200g, 깨 100g, 소금 약간, 닭고기양념(다진 청양고추 1/2큰술, 다진 마늘·다진 파·조선간장 2작은술씩, 후춧가루 약간) ● 만드는 법 tip 곁들이 반찬 임자수탕면은 진한 닭육수와 깻물을 우려 만들어 깊고 구수한 맛이 나지만 약간 느끼할 수 있으므로 칼칼한 밑반찬이 잘 어울린다. 매콤달콤한 마늘종고추장장아찌나 마늘장아찌, 깻잎장아찌, 오가피잎장아찌 등 장아찌류와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다.(마늘장아찌: 소금에 절인 마늘종을 적당한 길이로 썰어 고추장, 물엿, 통깨 등을 넣고 무쳐서 먹거나, 고추장에 박았다 꺼내어 물엿, 통깨 등으로 양념하여 먹는다.) 검은콩국수
● 재료 불린 검은콩 1컵, 검은깨(볶은 것) 1/3컵, 오이 1/3개, 중면 200g, 물 1ℓ, 잣·소금 약간씩 ● 만드는 법 tip 곁들이 반찬 검은콩국수는 땀을 많이 흘리는 다한증이나 신장 질환, 생식기 질환에 좋은 음식. 단백질이 풍부해 더운 여름 몸의 수분을 보충하고 독소를 제거해주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한다.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다량 함유되어 여성의 유방암 예방에 좋지만 비타민A·C가 부족하므로 배추겉절이나 열무김치, 오이무침 등과 함께 먹어야 영양에 균형이 잡히며 느끼하지 않아 맛과 영양이 조화된 면상이 된다. 남해국수
● 재료 아귀(소) 1/2마리, 조개(바지락)·무 100g씩, 멸치 50g, 보리새우 30g, 양파1/2개, 대파 1대, 마늘 3쪽, 소면 200g, 국간장 1큰술, 양념간장(진간장·조선간장 1큰술씩, 고춧가루 2작은술, 통깨·다진 파·다진 마늘 1작은술씩, 다진 청양고추 1개분, 참기름·설탕 약간씩) ● 만드는 법 tip 곁들이 반찬 시원한 국물맛이 특징인 아귀육수로 우려낸 남해지방식의 국수는 멸치젓갈로 막 버무려낸 봄동 겉절이와 안성맞춤이다. 남해지방은 해산물이 풍부하여 어류를 이용한 음식이 많은데, 특히 멸치를 발효시켜 맑은 액젓을 만들어 두고 간장처럼 쓴다. 이 멸치젓을 넣고 배추나 향긋한 봄나물 등을 금방 무쳐서 상에 내면 그 맛이 일품이다. 잔치국수
● 재료 다시마 5cm 2장, 무 100g, 멸치 50g, 보리새우·쇠고기 30g씩, 대파 1대, 애호박 1/2개, 달걀 1개, 소면 200g, 고기양념(간장·설탕 1작은술씩, 다진 마늘·다진 파·후춧가루 약간씩), 양념간장(진간장·조선간장 1큰술씩, 고춧가루 2작은술, 통깨·다진 파·다진 마늘 1작은술씩, 다진 청양고추 1개분, 참기름·설탕 약간씩) ● 만드는 법 tip 곁들이 반찬 손님상에 잔치국수를 낼 때 간단한 전류나 떡볶음을 곁들이면 과하지 않은 적당한 면상이 된다. 게살두부전, 깍두기와 잔치국수를 함께 먹으면 국수의 허전함을 채워줄 수 있어서 한끼 식사로 든든하다. 잔치국수는 깍두기 외에 열무김치, 잘 익은 파김치, 부추김치 등과 곁들여 먹어도 맛있다.. 출처 : 여성조선 2008.05.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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