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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내 쌓인 몸속의 독을 풀어주고 입맛을 돋우는 봄나물은 지금 딱 먹기 좋다. 봄나물은 나물의 쌉싸래한 향과 맛을 고스란히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전통 사찰음식의 대가 선재 스님에게 오신채를 쓰지 않아 담백하고 맛있는 봄나물요리 비법을 배웠다. 봄나물이 보약이다 “봄에 나물 새싹이 돋기 시작하면 조금씩 뜯어다가 직접 담근 장에 무쳐 먹거나 찌개에 넣어 먹어요. 조금 더 순이 올라오면 국을 끓이고, 지천에 널리면 경단과 떡을 해먹는 게 불가의 음식 문화죠” 미네랄이 풍부한 세발나물 바닷가나 간척지의 논 등 소금기가 있는 곳에서만 자생하는 귀한 나물‘갯개미자리’. 반원기둥형 줄 모양의 잎이 여러 마디로 뻗어 자라 ‘세발나물’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소나무 잎처럼 가늘고 길며 끝이 뾰족한 것이 특징. 소금기를 많이 머금고 있어 짠맛이 강한데, 그만큼 미네랄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나물요리는 달고, 시고, 맵고, 짜고, 떫고, 쓴 육미가 어우러져야 합니다. 세발나물은 그중에서도 짠맛을 갖고 있기 때문에 천연 양념장을 넣어 조물조물 무쳐 겉절이로 먹는 것이 좋아요” 세발나물간장겉절이 ●재료 ●만드는 법 간 해독에 뛰어난 냉이 냉이는 피를 끌어 간에 들어가게 하고 눈을 맑게 해주기 때문에 빈혈기 있는 여성이나 술 좋아하는 남편에게 좋다. 전래동화에서 어렵게 구한 냉이로 국을 끓여 끙끙 앓던 어머니를 살렸다는 이야기도 있을 만큼 약효가 뛰어나다. “쌉싸래한 냉이의 맛을 꺼려하는 아이에게는 애호박을 더해 전을 만들어주세요. 아삭아삭 씹히는 냉이의 맛과 호박의 단맛에 푹 빠질 거예요. 불가에서 밀가루반죽은 기를 막히게 하는 것으로 보는데, 호박은 부기를 빼주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잘 어울려요” 냉이애호박전 ●재료 ●만드는 법 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머위 ‘스님을 시봉(侍奉)하면서 봄철에 머위를 3번 식탁에 올리지 않으면 쫓아내도 된다’는 우스개가 있을 정도로 머위는 전통 사찰음식에서 빼놓을 수 없는 먹을거리다. 머위는 약간 쓴맛이 있으면서 특유의 향기를 갖고 있어 입맛을 돋우는 데 뛰어나다. 비타민 C가 풍부할 뿐 아니라 중풍을 예방하고 혈관을 튼튼하게 해주는 효능도 있다. “머위는 쓴맛이 강하니까 맛을 중화시킬 수 있는 두부와 같이 요리하면 좋아요. 단백질의 대표식품인 두부는 영양적인 측면에서도 머위와 궁합이 잘 맞죠 머위두부무침 ●재료 ●만드는 법
통증을 완화시키는 쑥 봄이 되면 산과 들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쑥은 비타민 A와 C가 풍부해 춘곤증 예방에 좋다. 쑥은 그 맛이 쓰지만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간과 위장, 신장을 보해주는 효능도 있다. 특히 손발이 차고 위장이 약하며 복통이 자주 발생하는 사람들이 먹으면 통증을 가라앉히는 작용을 한다. 단, 몸에 열이 많거나 수분이 부족한 사람들은 삼가는 것이 좋다. “지금 막 자란 쑥은 어린 순과 잎을 뜯어 겉절이나 국 등의 요리로 먹는 것이 좋은데, 쓴맛을 중화시키기 위해 맵고, 짜고, 단맛의 양념을 더해주세요. 다 자란 쑥은 말려서 밥이나 떡을 해 먹기 좋아요” 쑥겉절이 ●재료 ●만드는 법
풍을 예방하는 방풍나물 예부터 풍을 방지하는 약재로 사용해온 방풍나물. 방풍나물 중에서도 바닷가 언덕에서 염분 섞인 강한 바람을 맞고 자란 것을 상품으로 여긴다. 맛은 맵고 달며, 따뜻한 기운을 담고 있어 몸의 바람을 몰아내고 각종 통증을 멎게 하는 효능이 있다. “잎이 넓고 줄기가 굵어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뛰어나죠. 끓는 물에 데친 뒤 양념에 살짝 무쳐서 먹는 게 가장 맛있어요” 방풍나물무침 ●재료 ●만드는 법 출처 : 여성조선 2009.03.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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