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의 첫날인 음력 1월 1일을 '설'이라고 하며 이는 순수한 우리말로 '설'의 어원에 대한 해석은 여러가지가 있다. 1. '낯설다'라는 말의 어근인 '설'에서 그 어원을 찾는다. 그래서 설날은 '새해에 대한 낯설음' 이라는 의미와 '아직 익숙하지 않는 날'이란 뜻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고 한다. 2. '선날' 즉 개시라는 뜻의 '선다'라는 말에서 '새해 새날이 시작되는 날'이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 '선날'이 시간이 흐르면서 연음화 되어 설날로 와전되었다는 것이다. 3. '삼가다' 또는 '조심하여 가만히 있다.'라는 뜻의 옛말인 '섧다'에서 그 어원을 찾기도 한다. 이는 설날을 한자어로 신일(愼日)이라고 표현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신일이란 '삼가고 조심하는 날'이란 뜻이다. 한편 설날은 정초(正初), 원일(元日), 원단(元旦), 정조(正朝), 세수(歲首), 세초(歲初), 세시(歲時), 연두(年頭), 연시(年始), 연수(年首)등의 한자어로도 불린다. 그리고 기록에 의하면 신라 때 이미 '설'이라는 말이 널리 쓰이고, 고려시대에는 9대 명절로 하나로, 조선시대에는 4대명절의 하나로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설날의 세시풍속으로는 차례, 세배, 설빔, 덕담, 문안비, 설 그림, 복조리 걸기, 야광 귀 쫓기, 청 참, 윷놀이, 널뛰기, 머리카락 태우기 등 그 종류가 상당히 다양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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