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미로운 커피처럼 -詩 김설하 아침 햇살처럼 감미로운 모카향 커피 인스턴트 알갱이 채 녹지 않아도 달큰한 향내 거기에서 번져나와 내게 닿았던 우리 사랑도 달고 부드러웠지 오후 햇살 고즈넉한 창가에 앉아 감긴 두 눈 평화로워 꼭 다문 입술에 입 맞추면 마주잡은 손 방금 끓인 커피 같아 우리 사랑도 달고 따스했지 당신 품에 사랑스럽게 묻혀 잠이 들면 꿈속에서도 행복으로 올린 꽃대 향기로운 꽃이 피었고 먼저 깨어나 잠든 얼굴 가만히 바라보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 되었지 The First time ever I saw your faceGeorge Micha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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