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 없이  -詩 김설하 앙상하게 살점 드러낸 나무 거리를 배회하는 이파리 작은 바람에 무너지는 낙엽 무덤 텅 빈 공원 낡은 나무 의자 저 홀로 흔들리며 삐걱대는 그네 쓸쓸해서 죽을 것만 같다고 만신창이로 찢어져 아프다고 텅 빈 가슴 살얼음 서걱댄다고 마른 낙엽처럼 부서지는 가슴 그로 하여 무시로 부어 오른 눈꺼풀 모든 것들이 아프고 슬퍼지는 이유 없이 쓸쓸해지는 날 있더라 Alone - He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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