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방관 袖手傍觀 [소매 수/손 수/곁 방/볼 관]
☞팔장을 끼고 바라만 본다. 해야할 일을 간여하지 않고 그대로 버려두다.
[동]吾不關焉(오불관언) -내 상관할 바 아니다
[예문1]두어 칸 초가는 비바람을 막지 못할 정도였다. 그러나 허생은 글읽기만 좋아하고, 그의 처가 남의 바느질 품을 팔아서 입에 풀칠을 했다<허생전>
[예문2]조선조의 정치적 특성은 왕권과 신권 사이의 세력 균형에서 찾아졌는데, 이때 신하들이 왕권을 견제하고자 할 때 사용한 무기는 다름 아니라 유가적 원리였다. 한문에 능하고 유가적 원리에 밝을수록 권력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이다. 외국의 텍스트를 절대화하는 경향은 조선 후기로 갈수록 강하게 지식인 사이에 팽배해 갔다. 세종 때 우리말을 그대로 옮겨 쓸 수 있는 한글이 만들어졌어도 엘리트들은 그것을 못 본 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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