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근, 우엉, 마, 당근 등과 같은 뿌리채소는 겨울이 제철. 요즘 마트에서 여러 개 묶음으로 판매하는 건강재료 '마'를 이용해 온 가족 속을 든든하게 해줄 영양솥밥을 지어보자. ●재료(2인분)=불린 쌀 2컵, 물 2컵, 마(장마 또는 참마) 100g, 대추 3개, 생새우살 8개, 은행 10개, 올리브 오일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식용유(또는 올리브 오일) 약간 ●양념간장 재료=쪽파 3줄기, 진간장 3큰술, 물 1큰술, 설탕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만들기=①쌀은 씻어서 30분간 불린다. ②참마는 장갑을 낀 다음 필러로 껍질을 벗겨 사방 1㎝로 깍둑 썬다. ③대추는 돌려 깎은 후 채 썬다. 생새우살은 물에 헹군다. ④은행은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살짝 볶아 껍질을 벗긴다. ⑤달군 팬에 올리브 오일 2큰술을 두르고 다진 마늘 1큰술을 넣은 다음 중간 불에서 노릇하게 볶아 기름에 향이 배도록 한 뒤 체에 밭쳐 오일만 받아둔다. ⑥분량의 재료를 섞어 양념 간장을 만든다. ⑦뚝배기에 불린 쌀을 넣고 준비한 마, 대추, 생새우살을 넣어 잘 섞는다. ⑧물(2컵)을 붓고 만들어놓은 마늘 오일을 두른 다음 불에 올린다. ⑨센 불에서 시작해 끓기 시작하면 5분 정도 있다가 약한 불로 줄여 7~8분 동안 끓인 뒤 은행을 넣고 불을 끈다. 그런 다음 2분 정도 뜸들여야 하는데, 뚝배기 바닥 부분에서 누룽지 익는 소리가 들리면 완성된 것이다. ⑩양념 간장을 곁들여 먹는다. ●요리팁=마의 껍질을 벗길 때 맨손으로 만지면 손이 간지러울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일회용 장갑을 사용한다. 불린 쌀과 물의 양은 '1대 1'을 반드시 지켜라. 뚝배기 대신 냄비를 사용할 때는 밥이 끓어오르자마자 중간불로 낮춰 7~8분 끓인 다음 약한 불로 줄여 5분간 뜸 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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