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대는 모릅니다 -詩 김설하 여린 바람에 흔들리는 풀잎 가는 빗줄기 스치는 기척에도 그대가 있고요 내 가슴의 중심 단 한 사람 그대를 빼면 내겐 아무것도 없기에 계절의 틈바구니 저 홀로 슬픔 깊어 빈 가슴 장마집니다 새록새록 꽃들이 피어나면 울 밑 민들레처럼 뭇 발걸음 소리에도 가슴 무너지고요 어둔 골목 서성이다가 보고픔으로 얼룩진 눈물 목놓아 불러도 그대는 없습니다 눈물에 가려져 흐려진 그대 무너질 것 같은 가슴에 가려져 소식 잊은 그대 그리움 깊은 곳에 묻힌 그대 보고 싶습니다

'•─‥‥‥영상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리움은 너에게로 간다  (0) 2008.04.29
사랑이 빈자리 그리움도 울어  (0) 2008.04.28
그게 사랑이야..  (0) 2008.04.24
당신을 너무 좋아합니다  (0) 2008.04.24
죽도록 보고 싶어서  (0) 2008.04.24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