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에게 드리는 엽서 3 -詩 김설하 창밖 가랑가랑 내리는 비를 바라보며 나는 오늘도 당신을 기다립니다 하늘을 가득 매운 빗방울이 내 가슴 홍수 지도록 하염없이 창가에 기대고 서있습니다 당신이 빗물처럼 내게 올 것만 같은데 빈 거리에는 빗소리만 가득합니다 왈칵 눈물이 쏟아져서 창문을 등지고 시린 가슴에 그리움을 썼습니다 나 홀로 두지마세요 당신 보고 싶습니다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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