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에게 / 동목 지소영
꿈을 꿀께
가슴을 줄께
조각진 구름도 용서할께
계곡에도 
그에게도
겸손으로 다가오는 너에게
설렘도 자중할께
급한 걸음 넘어질까 두려워
수줍어하지 않고 
모나지 않게  
팔짱도 이젠 낄 거야
널 사랑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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