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음악 같은 사람에게 좋은 음악을 들으며 당신을 생각합니다 부르면 눈물까지는 아니더라도 아련함이 가슴을 파고드는 사람 그런 당신이 있어서 참 행복합니다. 버거운 삶을 어깨에 동여매고 안스럽게 걸어가는 모습 당신과 나 같은 모양새를 하고 무지하게 걸어 가지만 정작 필요한 건 어깨에 놓인 그 짐을 덜어 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걸어 줄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을 압니다. 무슨 끈으로 엮어져 이렇듯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섰는지 모를 일입니다. 당신이 내게, 내가 당신에게 어떤 의미를 안은 사람인지 굳이 알아야 할 이유는 없지만 한번씩 당신이 나를 부르는 소리에 얼었던 겨우내 가슴이 녹아 내림을 느낍니다. 뭐라 한마디 더 한 것도 아닌데 그저 내 이름을 불러준게 다인데 말입니다 사는 게 참 우스운 모양입니다. 뭐든 다 준다고 해도 더 시렵기만 하던 가슴이 다정하게 불러주는 내 이름 한번에 히죽 히죽 웃고 있으니 말입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항상 생각나는 사람  (0) 2009.11.21
삶의 잔잔한 행복  (0) 2009.11.19
매듭이 있다면 풀고 가세요  (0) 2009.11.16
사람은 누구나 자기 중심에  (0) 2009.11.14
서로 소중히 하며 사는 세상  (0) 2009.11.12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