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풍경같은 좋은 사람 우리는 참 좋은 풍경같은 사람이다 한 처음처럼 나에게 너에게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기쁨이 되는 아름다운 배경이 되는 사람이다 어떤 날은 빗방울 내리는 풍경으로 회색빛 도시의 창을 두드리며 닦아주는 사람이 되고 또 어떤 날은 눈부신 햇살로 다가가 환한 얼굴의 미소를 안아주는 풍경으로 남는 사람이다 우리는 참 좋은 사랑을 닮은 사람이다 오고 가는 길 위에서 나를 만난듯 너를 만나고 한 처음 사랑처럼 기쁨이 되는 사람 어떤 날은 목마른 한낮의 갈증을 채우는 시원한 냉수 한 잔 같은 사람이 되고 또 어떤 날은 뽀송뽀송한 겨울 눈의 질투를 따스하게 감싸주는 벙어리 장갑같은 사람이다 우리는 세상 속에 속해 있지 않으나 세상 속에 사는 좋은 풍경으로 바람을 달래는 배경이 되는 사람이다 길 위의 길에서 길 아래의 길에서 언제나 나를 만나듯 사랑을 만나고 수많은 사랑들이 아름다울 수 있도록 기도를 드리는 우리는 참 좋은 풍경같은 사람이다 - 좋은 글 중에서 -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들꽃향기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생의 벗이 그리워지는 계절 (0) 2009.09.04 가을에는 쉼을 얻으세요 (0) 2009.09.03 세월은 가고, 사람도 가지만 (0) 2009.09.01 좋은 나무는 쉽게 크지 않습니다 (0) 2009.08.31 사랑과 믿음 그리고 행복 (0) 2009.08.29 + Recent posts Powered by Tistory, Designed by wallel Rss Feed and Twitter, Facebook, Youtube, Google+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