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기억장치(HDD,FDD등)는 자성을 쉽게 띨 수 있도록
특수 처리된 매체에 자석을 접근시켜
N극과 S극의 자성을 전이시키는 방법으로 자료를 기록합니다.
예를들어 N극을 0, S극을 1에 대응시킨다고 하면(컴퓨터는 2진수를 사용하므로 공통점이 있다.)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자료를 기록합니다.

★ 00 ▶ N,N ... 01 ▶ N,S .... 10 ▶ S,N .... 11 ▶ S,S ★


반대로 자료를 읽어들일 때는
역으로 대응시켜주면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신호로 읽어들일 수 있습니다.

★ N,N ▶ 00 .... N,S ▶ 01 .... S,N ▶ 10 .... S,S ▶ 11 ★


이렇듯 자료를 기록하는 역할을 하는 것을 헤드(Head)라고 부르며
대상매체를 흔히 디스크(Disk)라고 부릅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기록된 자료의 삭제는 어떻게 이뤄질까요?
기본적으로 자성은 항구적(恒久的)입니다.
따라서 자료를 기록할 때와는 달리 자료를 삭제할 때에는
N극과 S극으로 기록된 신호를 없앨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기존 신호위에 새로운 신호를 덮어씌우는 방식을 사용하여 기록을 삭제합니다.
이때 사용되는 신호가 바로 삭제신호입니다.
일반적으로 보조기억장치는 자료의 첫 글자로 삭제된 자료인지 아닌지를 판단하게 됩니다.


예를들어 삭제신호를
@, 이진수로 0000(자석신호 N,N,N,N) 이라고 하면
autoexec.bat 의 본래파일에 첫글자를 삭제신호 @로 바꾸면 (자석신호 N,N,N,N을 덮어씌우면) @utoexec.bat로 되어 지워진 파일로 인식하게되는 거죠.
(MS-DOS 나 윈도우에서는 @표시를 삭제기호로 사용합니다.
노턴 유틸리티 등을 사용하여 지워진 자료를 복구하는 방법도
자료의 첫글자를 원래대로 복구시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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