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숨 막히는 숨결로 - 우심 안국훈 멀리 있는 별이 더 반짝입니다 사랑은 손에 닿을 수 없어 더 간절한가요 이별에 서러워하지 않아야 마음 놓고 사랑을 할 수 있습니다 절망을 통해 절망을 극복하고 슬픔을 통해 슬픔을 이겨낼 수 있듯 만물은 끝없이 변하고 새생명을 갈구합니다 꽃잎 지는 게 두려워 피지 않는 꽃이 없고 추락하는 게 두려워 하늘 날지 않는 새가 없듯 상처 입는 게 두려워 어찌 사랑하지 못할까요 어쩌면 슬프고 허무하여 더 아름다운 것 그것을 사랑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함께 공감하여 그리워하는 것 우리는 그것을 추억이라 부릅니다 지름길 없이 마음 닿는 게 사랑이라면 사랑은 손잡고 멀리 돌아가는 오솔길입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길이 있습니다 나와 그대와의 길 어쩌면 평생 닿을 수 없는 만큼 그대에게 가는 길 숨 막히는 숨결뿐입니다


클릭!!

'•─‥‥‥영상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몰래한 사랑  (0) 2009.03.25
봄꽃 피다  (0) 2009.03.23
바로 당신  (0) 2009.03.18
누구나 그리울 때 있다  (0) 2009.03.17
봄빛 들녘에 꽃잎처럼 눕고 싶다  (0) 2009.03.14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