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을 하기위해 속옷차림으로 거울 앞에서 이옷 저옷을 걸쳐보며 아름다운 자태를 체크 하는데 벌컥~~안방문이 열리더니 일곱살짜리 아들 녀석의 똘망똘망한 눈망울이 맹여사의 모습을 쓰윽 훑고 지나가더라. "와우~~~! 울엄마 아직은 쭉쭉빵빵, 한몸매 하는데?" 평소에 주위의 다른 아이들보다 좀 조숙하다는 느낌이 들었던건 사실이지만 너무 갑작스런 아들넘의 행동에 당황한 맹여사... "너...너...쬐만한게 못하는 말이 없어! 얼마나 맞을려고...빨랑 나가지 못해!!" 후다다닥~~ 깜짝 놀라 뛰쳐나가는 아들 녀석을 보면서 어이없는 실소를 머금는 맹여사의 귀에 밖에서 들려오는 아홉살짜리 형의 목소리... "거봐,짜샤! 내가 임자있는 몸은 건들지 말랬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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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있는 몸은 건들이지 말랬잖아~~
2009. 3. 2. 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