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사랑 / 안희선 
아무런 걸림없이 사랑하는 것보다 
그러하지 못할 때, 
사랑은 더 눈물겹도록 아름다워지느니 
그러나, 알고 보면 무서운 사랑 
지독한 그리움으로 눈은 멀고, 
님 찾는 미로(迷路)의 깜깜한 걸음에도 
자꾸만 환해지는 이상한 얼굴 
깊은 심장 솟구치는 애틋한 불길에 
맨 가슴부터 타 들어가 
온 몸이 재(灰)가 되도록, 아픈 줄도 모르니 
정녕 모르고나 할, 정말 무서운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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