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n I'm Sixty Four - Beatles
When I'm Sixty Four
Beatles
When I get old and losing my hair, If I've been out till quarter to three You'll be older too, I could be handy mending a fuse Doing the garden, digging the weeds, Every summer Send me a postcard, drop me a line Give me your answer, |
지금부터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 내가 세시 십오분 전까지 밖에 있으면, 당신도 나이 들어가겠죠. 퓨즈가 나가서 그 대 불이 꺼지면 정원을 손질하고, 잡초를 뽑아내구... 비싸지만 않으면 엽서를 쓰거나 편지 좀 써주세요. 대답을 해보세요. |
Beatles의 When I'm Sixty Four를 듣다보면
김광석이 부른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가 떠오른다.
같은 60대를 노래하고 있는데 시의 내용이나 보컬의 음색이
비틀즈보다 김광석 쪽이 훨씬 좋다는 느낌이 든다.
공감하는 분은 아래 재생기를 작동해 보세요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김광석
곱고 희던 그 손으로 넥타이를 매어주던 때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때를 기억하오
막내아들 대학시험 뜬눈으로 지내던 밤들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때를 기억하오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큰딸아이 결혼식날 흘리던 눈물방울이
이제는 모두 말라 여보 그 눈물을 기억하오
세월이 흘러감에 흰머리가 늘어가네
모두 다 떠난다고 여보 내손을 꼭 잡았소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다시 못 올 그 먼길을
어찌 혼자 가려하오
여기 날 홀로 두고 여보 왜 한마디 말이 없소
여보 안녕히 잘 가시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