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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다~ 달료라~ 달료~~~

likepoem 2009. 4. 29. 10:51

달료라~ 달료~~~

한 중년 남자가 오랫동안 갖고싶어하던 콜벳차를 
드디어 사게되어
넘 기분좋은 나머지 신나게 드라이브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50마일을 넘어 60마일..
70마일도 무리 없이.. 
부드럽게 80마일을 넘어가고 있는데 
문득 빽미러를 보니 
경찰이 싸이렌을 울리며 따라오고 있는겁니다.
잠시 주춤하는듯 하다가 순간적으로... 
"에잇~ 걍 도망 가버릴까?" 하는 생각이 들어 
더 빨리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90마일.. 100마일 그러다 120마일까지.. 
"흠...역시 콜벳이야.." 하며 정신없이 달리다가 
갑자기 제정신으로 돌아온겁니다.
"아니... 어쩔라고 내가 이러지?" 하며  급히 차를 세웠습니다..
그랬더니 경찰님이 차 옆으로 오시더니만 하시는 말씀이...
"내 근무시간이 딱 30분 있으면 끝나는데 
내가 그동안 단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이유를 말해주면 티켓을 안주겠다." 라고 했습니다.
잠시 생각을 하던 그 중년남자 왈(曰):
 "작년에 울 마눌이 경찰과 바람이 나서 집을 나갔는데, 
당신이 돌려주려고 오는줄 알고 ....."




과연 그 경찰이 딱지를 떼었을까요?
그냥 보내주었을까요?

나... 우습게 보지마숑~
이래뵈도 바퀴 달은 몸이요^^

 Bridge Over Troubled Water - Russell Wat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