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kepoem 2009. 1. 23. 13:30
      Lover / 안희선 전혀 낯설지 않은 당신의 눈빛으로 오랜 침묵에서 깨어난 한 사랑이 있어, 이제사 반짝이는 날개를 달고 하늘을 날아 오르는 푸른 소망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멀리 떨어져 있는 아픔이 우리의 몫이라면, 삶의 한 자락에서 아련히 저려오는 가슴이 우리의 몫이라면, 눈물로 야위는 우리의 슬픈 영혼은 아마도 또 다른 숨결을 느끼며 외로운 삶을 잊겠지요 영원히 하나로 이어지는 그 숨결로 살아지겠지요